익산시민과 46면 동거동락한 평화육교 5년 간 공사 후 개통

ⓒ익산시

전북 익산의 관문인 평화육교가 5년 간 새단장을 마치고 본격 개통했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오후부터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통행을 재개했다.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는 시민들의 안전성 확보와 평화육교 교각을 피해 기형적으로 설치된 KTX 호남고속철도 선로 조정을 위해 지난 2016년 국가철도공단과 익산시가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에 걸쳐 기획재정부에 평화육교 재가설을 건의했으며, 2015년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이 최종 승인된 바 있다.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지난 2017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던 평화육교는 지역주민들의 건의로 대체우회도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개통 기간이 1년가량 지연됐다.

평화육교 개통에 이어 목천동 목상교에서 평화육교까지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까지 마무리되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평화육교는 1975년도에 건설돼 46년간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한 익산시의 관문으로 2010년 8월 평화육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등급이 D등급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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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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