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사흘째 500명대...누적 확진자 15만 명 넘어

서울 197명-경기 151명-인천 21명 등 신규 확진자 수도권에 집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48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각각 집계돼, 전날 총 신규 확진자 수가 507명이었다고 밝혔다.

전날(540명)보다 33명 줄어든 규모이지만, 여전히 500명대로 기록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238명이 됐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후 516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15만 명을 넘었다.

지역 발생 확진자의 감염군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97명, 1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전 시도 지자체 중 가장 규모가 컸다.

인천의 21명을 포함해 수도권 전체 신규 지역 발생 확진자는 369명으로 총 지역 발생 확진자 484명의 76.2%였다.

통상 60%대를 기록하던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급격히 커지면서, 비수도권 비중은 크게 줄어들었다. 전날 인천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 가장 컸다. 보통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는 산발적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보고된 비수도권 지자체의 규모가 컸으나, 이날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발생 규모가 압도적으로 컸다.

전날 충북에서 19명, 대전과 경남에서 각각 12명, 대구와 울산에서 각각 11명, 경북에서 10명, 부산과 강원에서 각각 9명, 충남에서 7명, 제주에서 6명, 전남에서 4명, 전북에서 3명, 광주와 세종에서 각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 중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3명, 경기와 경남 각각 2명, 부산과 인천, 광주, 대전, 전북, 경북에서 각각 1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상반기 정부 목표였던 14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41만2987명 늘어나 총 1423만3045명(인구 대비 접종률 27.7%)이 됐다고 밝혔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는 12만7643명 증가해 총 388만4710명(접종률 7.6%)이 됐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7명으로 집계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0만 명을 넘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기존 정부 상반기 목표인 14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구청직원이 어르신에게 백신 접종 완료 카드를 목에 걸어주고 있다. 해당 카드는 예방접종증명서를 대체하지 않지만, 향후 공공시설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관계부서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구청 측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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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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