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기존 출입명부 대신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15일 경산시에 따르면 관내 다중이용시설 6543 개소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통화료를 경산시가 전액 부담한다.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는 시설 방문자가 본인의 휴대폰을 이용해 해당시설에 부여된 번호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방문자의 전화번호와 방문일시가 저장되는 방식으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통화료는 경산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수집 된 정보는 4주간 보관 후 자동삭제되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학조사 시 확진자 및 접촉자 동선추적용으로만 사용된다.
기존 수기명부의 허위작성 또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QR코드 전자출입명부는 디지털취약계층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간편한 전화방식의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 도입으로 코로나19 방역관리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는 신속한 방역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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