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HACCP 인증’ 취득

과채주스·잼류·곡류가공품 등 3가지 유형 대상

경북 영천시는 지난 8일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가공하는 과채주스, 잼류, 곡류가공품 3가지 유형에 대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HACCP은 식품의 원료부터 제조, 가공, 유통, 판매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이다.

▲ 영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 영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작년 말 준공해 교육 및 창업지원 시설로 운영 중이다.

1층 가공센터(642.6㎡)는 착즙기, 분쇄기 등 61종이 설치돼 있으며, 즙, 잼, 동결건조칩, 분말 등을 생산 할 수 있고, 2층 농산물가공창업보육관(371.4㎡)은 교육전시․체험실습․가공창업상담실로 활용되고 있다. 가공된 농산물은 ‘초록수레’ 라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예비 가공창업자를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을 진행 중이며,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식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가공센터에서는 과일청(잼), 곡류칩 등 시제품 개발 및 상품화에 힘쓰고 있으며, 가공장비 공정 표준화 용역을 통해 농가들이 표준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만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HACCP 인증을 통한 철저한 식품 안전관리 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사업 활성화 및 가공창업농 육성으로 농가 소득원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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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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