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생 박용진, 與대권주자 선호도 3위로 껑충...민주당에도 '이준석 효과'?

이재명, 이낙연 이어 70년대생 박용진 3위 기록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용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5∼7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차가 대권 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9%, 이낙연 전 대표가 11.5%를 기록했고, 이어 박용진 의원이 5.3%를 얻었다. 박용진 의원은 71년생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군 가운데 유일한 70년대생이다.

뒤를 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각각 4.6%씩을 기록해 공동 4위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30대 이준석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에 '젊은 정치인'에 대한 열망이 야권을 넘어 여권에서도 번지고 있다는 징후로 읽히기도 한다.

이번 조사는 지지 정당 구분 없이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5~7일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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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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