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R&BD 기관협의회, K-바이오 랩허브 유치전략 간담회 개최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R&BD기관협의회 똘똘 뭉처...지원 계획 수립 등 중점 논의

포항 R&BD 기관협의회는 지난 17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각 기관별 회원, 포항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는 정부 사업비 2,500억 원(지방비 별도)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세계적 바이오 창업지원 기관 모델인 미국 보스턴의 ‘랩 센트럴’을 대형 제약사, 병원, 연구소 등이 집적화된 한국형 모델로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 포항 R&BD 기관협의회가 K-바이오 랩허브 유치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이날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방안 발표 이후 후보지 모집공고가 지난 12일 발표된 가운데, R&BD 기관협의회 차원의 참여 방안 및 지원 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각 기관이 보유한 최첨단 연구장비 및 바이오 연구 역량, 생명과학분야 전문인력 등 포항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포항만의 랩허브 유치 전략 마련에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포항에는 강소연구개발특구 및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중심의 바이오벤처 입주공간과 연구장소, 핵심 연구장비 등 바이오벤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한 연구기관, 대학 등의 연계 활용 시설과 대규모의 벤처펀드도 이미 조성돼 있어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날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추진위원회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계·학계를 비롯한 전 분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신훈규 포항 R&BD 기관협의회장은 “우수한 연구 환경, 전문 인력풀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면 포항이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이다”며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통해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 R&BD 기관협의회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R&BD 기관협의회는 지난 2016년 1월 출범해, 관내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20개 기관으로 구성돼 포항발전 정책·전략사업의 종합적인 지원체계 수립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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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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