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완료

“스마트 도시정보 통합센터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경남 남해군이 방범, 교통, 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CCTV를 통합 연계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경상남도 군 단위 최초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춘기 부군수를 비롯한 남해군 공무원과 남해군의회,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남해군

보고회는 군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남해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 구축이 완료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군민 안전 5대 연계 서비스, 군 특화 서비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군 전역에 설치된 700여 대의 CCTV를 활용한 각종 범죄, 재난, 화재, 구조 등의 업무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군민 안전 5대 연계 서비스는 긴급상황 발생 시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센터 긴급영상지원, 긴급 재난상황 지원, 사회적약자 지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또 군 특화 서비스를 추가로 구축해 통합플랫폼 기능을 확장했다.

군은 향후 추가로 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교통,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시 전체 영상정보 및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정보 통합센터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 부군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지능화된 스마트도시로 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 도비 1억 8천만원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같은 해 10월 사업에 착수했으며 5개월의 사업 추진 및 한 달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최종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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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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