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회산백련지 수상유리온실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하다”

무안군(군수 김산)은 회산백련지 내 수상유리온실을 백련카페와 관광객 쉼터로 탈바꿈하여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회산백련지 인근으로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과 영산강 강변도로가 개통되면서 광주, 나주, 목포 등 타지에서 방문객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수상유리온실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무안군은 지난 3일 회산백련지 내 수상유리온실을 백련카페와 관광객 쉼터로 오픈했다 ⓒ무안군

수상유리온실은 그동안 수석전시와 아열대식물원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리모델링을 통해 1층은 카페와 화장실 그리고 2층은 식물원 쉼터로 조성됐다.

1층 카페 내·외부는 연꽃벽화와 안락쇼파, 조명과 멋스런 가구가 어우러진 아늑한 분위기 속에 숲의 나무를 연상케 하는 인조목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2층은 열대식물 사이사이에 6곳의 쉼터가 조성됐으며 쉼터에는 특색 있는 탁자와 의자가 배치되어 관광객들은 편하게 앉아 창 너머로 보이는 연꽃과 연잎 물결을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군은 카페 오픈에 이어 관광객들에게 무앗의 맛을 전파하기 위한 향토음식관을 추후 개관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카페와 향토음식관 오픈으로 맛을 더하고 장미, 수국, 웨이브 페츄니아 등 다양한 꽃과 수목 식재로 멋을 더하여 백련지를 관광객들이 언제나 즐겨찾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며“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백련지에서 휴식을 취하며 마음의 안정과 위로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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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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