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태화중앙로 약 0.6㎞ 구간에 ‘가로수 수종갱신 시범사업’을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은행나무가 전선·전주·통신선으로 인해 수형조절이 어렵고, 수관폭으로 가림 현상과 열매 냄새 관련 민원이 증가해 복자기나무로 대처한다.
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주민 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복자기나무 가로수 길 조성으로 도심 내 단정하고 이색적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일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업 시행 후 수형이 자리 잡을 때까지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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