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진주역 인근 폐선 부지 자전거도로 쉼터로

쓰레기로 방치된 공간에 산책로와 운동시설 설치운

옛진주역 인근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걷고 싶은 자전거도로 쉼터 조성사업’이 마무리되어 쇠락해가는 원도심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경남 진주시는 옛진주역 폐선철로변 자전거도로 쉼터 조성사업이 최근 준공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창고 등 불법 건축물 및 쓰레기 투기 등으로 오랜 기간 방치되어 도심 경관을 헤쳐 잦은 민원이 발생하던 구간으로 총 면적 2800제곱미터에 약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9월 착공해 올해 4월 중순 완공됐다.

ⓒ진주시

이번 사업은 ‘참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됐다. 조성된 쉼터에는 산책로와 운동시설, 수목 2800여 그루가 식재돼 자전거 이용자들의 휴식처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잔여 폐선구간인 옛수목원역~함안 경계 구간 7킬로미터, 내동 산강마을~유수역 구간 2.4킬로미터 구간도 곧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올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 지역내를 동서로 연결하고 농촌과 도심을 연계하는 경전선 폐선부지 진주권역 전 구간이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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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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