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28일 지난해 한울원전본부 주변 환경 방사능 조사 및 평가 결과에서 “한울원전 주변 지역의 환경 방사능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한울본부 부지 주변에서 채취한 688개 정규시료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82개 주민 관심 시로 등 총 770개 육상 및 해양시료를 대상으로 방사능을 분석한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인 세슘(137 Cs), 스트론튬(90 Sr), 방사성은(110m Ag), 삼중수소(3H)가 미량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검출된 세슘과 스트론튬은 원전 가동과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일반환경에 나타나는 수준이며 일부 빗물 및 해수 시료에서 검출된 삼중수소와 일부 해양생물 시료에서 검출된 방사성은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 권고치인 1m㏜(mSv)의 0.0279%, 0.0002% 정도로 매우 낮다고 밝혔다 .
올해에도 한울본부와 경북대 방사선 과학연구소는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 방사능 조사를 통해 원전 운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울원전본부는 전년도 주변 환경 방사능 조사 결과를 당해 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설명 및 의견 수렴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해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 설명회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설명회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있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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