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구의 날’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캠페인 실시

기후변화주간 ‘바로 지금, 나부터 탄소중립 2050’

포항시는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아 ‘제13회 기후변화주간 동안 올해 기후변화주간의 메시지인 ‘바로 지금, 나부터 탄소중립 2050’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 및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50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산을 위해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대잠사거리 및 형산오거리, 오광장, 우현사거리 등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동참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 형산오거리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이번 행사 기간 공무원 및 포항산단 생태산단복원협의회·동부 환경기술인 협회·환경학교·기후변화교육센터·자연사랑연합 포항지회 등이 코로나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알렸다.

포항환경학교는 탄소중립관련 교육과 함께 북극존을 만들어 기후 위기 의식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는 기후변화에 대한 주제로 23일과 27일 철길숲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서약 참여 캠페인’을 추진했다.

또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도 함께 진행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향후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도 영신중학교, 원동초등학교 정문에서 등하교길 캠페인 및 학교 내 기후변화 사진 전시회 등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연사랑연합 포항지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동물 캐릭터의 의상을 입고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탄소중립’ 환경 인형극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선선(先善) 상점을 열어 플라스틱 칫솔 대신 대나무 칫솔, 플라스틱튜브 대신 유리병에 담긴 고체 치약, 천연 수세미 등 생활 속에서 친환경제품 쓰기를 홍보했다.

또한 한동대학교 환경동아리 ‘어스파이어’는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주간 카드뉴스 제작 및 홍보를 펼치며, 캠퍼스 소등 행사, 기후변화주간 온라인 미션 활동으로 탄소중립 2050 생활 실천 활동 인증사진을 올린 학생을 선정해 텀블러 등의 시상품을 증정했다.

포항시는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자전거 무료 이용소 4개소(64대)에 ‘바로 지금 나부터, 2050탄소중립’ 홍보물을 부착해 자전거 이용이 탄소중립 실천에 해당함과 지속적인 탄소중립에 참여하도록 홍보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모든 시민이 바로 지금, 나부터, 지구 회복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출발점이 돼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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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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