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문경시 농암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아홉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문경시 현장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문화예술 분야 대표 및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문화예술인 氣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이 지사가 직접 진행하는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취소, 관람객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문화예술, 공연업 종사자들의 건의가 이어졌다. 건의에 도지사와 관련 전문가들이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집중적으로 해결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예술인 고용보험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예술인은 법과 제도 밖에서 불공정한 환경과 불안정한 지위에 노출돼 사회안전망 마련이 시급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국회에 심사 중인 ‘예술인의 지위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전국의 광역시‧도와 대해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도내 예술인들의 권리보호 및 고용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로봇이 일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문화예술과 힐링이 주요 성장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다”며“문화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행정, 대학 등과 융합시켜 문화예술을 통해 수익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경북의 신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거의 없는 인구 10만명 이하 12개 군에 대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해제하는 전국최초의 특별 조치까지 시행하고 있다”며“도민들께서도 사중구생의 마음으로 어느 지역보다도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위기의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 후 문경 납청방짜유기촌을 방문해 국가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 명예보유자인 이봉주 대표와 유기촌 직원들을 만나 어려운 여건에도 방짜유기 전통방식 제작과정을 3대째 전승하고 명예보유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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