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난 26일 수성구청 4층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발전을 위해 관계기관 및 구민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효율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2단계 도시의 구민참여단 역할, 여성친화적 관점의 다양한 협업방안,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협의체 구성 등을 협의했다.
수성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의 사업 파트너로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생활 속 불편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는 진밭골 산책로 안전‧환경 모니터링, 수성못‧법이산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의 개선사항을 건의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구민참여단 관계자는 "올해는 더 적극적인 현장 조사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성구가 어느 지역보다 여성친화도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대권 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성평등 가치는 더욱 중요해졌으며, 성평등한 일상이 모두에게 이로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민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성구는 주민들과 함께 발맞춰 여성친화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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