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재난취약계층 대상 주택 소방시설 지원

재난취약계층 1800세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경산시가 오는 5월부터 관내 재난취약계층 1800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8년 8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근거로 시행된다.

▲ 2021년 재난취약계층 소방시설 설치지원 ⓒ 경산시

지원 대상은 관내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가구 주택 등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이며, 가구당 소화기 1대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2개를 설치하게 된다.

대상가구는 2021년 4월 26일부터 5월 2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본인 또는 이·통장, 친족 등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읍면동 신청 가구에 따라 지역의 119안전센터로 소방물품을 배부하여 경산소방서 및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설치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재난 취약계층의 소방시설 설치지원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지원 대상 가구를 늘리고 다양한 화재예방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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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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