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보건소,경북대학교병원 의료취약지 봉사활동

찾아가는 통증 완화 전문 진료 진행

전문의료기관이 부족한 경북 영양군은 23일 지역 주민들 을 위해 경북대학교병원과 송하 보건진료소에서 찾아가는 통증 완화 전문 진료를 진행했다.

▲경북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의료 취약 지역인 영양군 송하보건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진료를 하고 있다.ⓒ영양군청

찾아가는 통증 완화 전문 진료는 지난 2015년 경북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3~4회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진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전문 진료 일정이 전면 취소됐고, 대도시 전문병원 방문이 더욱 어려워진 주민들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전문 진료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 의료진이 송하보건진료소를 찾아 오랜 농사일로 관절통, 근육통 등 만성통증을 가진 오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초음파 진료를 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2015년 3월부터 2019년까지 총 17회에 걸쳐 마취통증의학과·재활의학과와 신경외과 전문의가 영양군을 방문 진료했으며, 올해도 4월·5월·7월·11월에 전문진료를 시행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경북대학교병원 전문진료는 통증의학과가 없는 영양군의 지역주민들에게 매우 호응이 좋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에 살고 있는 군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인근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 기자(=영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