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중장년 여성 위한 '황금까페' 운영

황금종합사회복지관, 중장년 여성 1인 가구의 우울감 해소 위한 취미공유 자조모임

대구 수성구가 중장년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취미공유 자조모임 '황금카페'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 외로움 탈출 황금까페 ⓒ 수성구청

수성구청에 따르면 황금카페는 이혼·사별 등으로 우울감이 높은 1인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핸드드립, 쿠키만들기 등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후 참여 대상자들의만족도와 우울증 완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7년도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는 35.9%이며, 중장년층 1인 가구는 40.7%로 나타났다. 전체 1인 가구 고독사 9,330명 중 중장년층은 4,193명(39.2%)를 차지하고 있다.

고독사는 노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중장년층 고독사 또한 심각한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수성구는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정서적 지지를 위해 황금카페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11월까지 월 2회 퓨전 디저트 요리 강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만든 디저트를주변의 어르신들께 나눠 드리며, 지역 공동체 안에서 이웃 사랑도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도마련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황금카페는 1인 중장년층이 겪는 사회적 우울감 해소와 취미생활공유로 고독사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공동체 안에서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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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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