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 찾아가 흉기 휘두른 50대,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

자녀 문제로 말다툼하다 범행 저질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

이혼한 전 부인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쯤 전 부인 B 씨의 집에서 자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 중부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B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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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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