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정책 스스로 만든다

경산경찰서 21일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발대식 가져

경북 경산경찰서가 청소년 참여 정책 자문단 '폴리씨 방범단' 발대식을 21일 가졌다.

▲ 21일 경산경찰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발대식 ⓒ 경산경찰서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산고등학교 등 관내 11개교 14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폴리씨 방법단(범죄예방 정책을 만드는 모임)'이 결성됐다.

청소년 참여 정책 자문단은 치안정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보호 관련 토론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정책을 발굴, 제안하는 제도이다.

이날 정하빈 학생대표는 '평소 경찰 업무에 관심이 많았는데 저희가 직접 참여하여 제안한 정책이 채택 될 수도 있다고 하니 너무 설렌다. 함께하는 친구들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진 경산경찰서 서장은 "공급자 중심의 치안정책에서 수요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 할 경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와 눈높이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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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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