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등산로 위치알림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무안군(군수 김산)은 무안읍 보평산, 해제면 봉대산 등산로 주요지점 14개소에 위치알림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건물이 없어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지역, 해안가 등에 조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국토와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에 부여한 지점번호를 말한다.

▲무안군은 지난 13일 무안읍 보평산, 해제면 봉대산 등산로 주요지점 14개소에 위치알림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무안군

군은 무안소방서와 합동으로 재난이나 응급상황 발생 예상지역, 해안가 조난사고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설치위치를 선정해 2017년부터 국가지점번호 215점(등산로 74점, 영산강 자전거도로 41점, 해안가 등 100점)을 설치 완료했다.

또한 공원, 버스정류장, 졸음쉼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등산로와 해안가 등에는 국가지점번호를 부여해 안전사고 발생으로 경찰서, 소방서에 신고 접수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등산로와 해안가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가 완료되면 하천, 저수지 등 인명사고 우려지역에도 순차적으로 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며“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위치알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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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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