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바다의 구급차 '1004 구급선 취항'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비금·도초지역의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하여 바다의 구급차 '1004구급선(AMBULANCE)'이 취항했다고 9일 밝혔다.

1004구급선은 길이 15.5m, 폭 3.4m, 중량 7.31ton 으로 12명이 승선 가능하며 최고속도 40노트(시속 70km)로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하게 되면 암태 남강에서 비금·도초면까지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비금·도초지역의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하여 지난 7일 바다의 구급차 ‘1004구급선(AMBULANCE)’이 취항했다 ⓒ신안군

신안군 관계자는 “비금·도초면에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보건지소 또는 비금 대우 병원에 신고를 하면 의료진은 즉시 구급선 전용 휴대폰으로 암태 남강에 대기하고 있던 1004구급선에 출동을 요청한 후 병원 구급차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조치하는 동안에 1004구급선은 암태 남강에서 즉시 출항하여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04구급선은 기존 신안군 소속 행정선을 운영하는 베테랑급 선장 및 기관장 총8명으로 운영되며 야간에는 2명씩 4교대로 24시간 상시 출동 및 대기를 한다.

의료‧교통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에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하여 군민의 생명보호에 한 몫을 돈독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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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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