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자두곰보병 예방 ‘총력’

무안군(군수 김산)이 매실,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 자두곰보병 예방을 위한 홍보와 집중예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자두곰보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핵과류 재배면적 20.6ha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5월 4일까지를 집중 예찰기간으로 정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핵과류에 발생하는 ‘자두곰보병’은 진딧물 약제 2~3회 방제로 예방이 가능하다 ⓒ무안군

국가관리 병해충인 자두곰보병에 감염되면 잎과 과실이 불규칙하게 얼룩덜룩해지고 괴저, 심한 모자이크, 원형반점 등의 증상을 보이며 감염된 나무는 75% 이상 수확량이 감소한다.

자두곰보병은 바이러스 병으로 진딧물에 의해 매개되는 것 외에 수목이나 감염된 묘목이 매개원이고 과실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감염된 과수를 조기에 발견해 제거 하고 매개충인 진딧물 방제, 출처불명의 접수·묘목의 유입 금지 등 예방조치가 최선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5월 초중순 작목별로 등록된 진딧물 약제를 이용해 3일 간격으로 2~3회 방제를 실시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관내 핵과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예찰을 강화하고 농가들이 적기에 방제를 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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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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