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황사 영향권...미세먼지 '나쁨'~'매우 나쁨'

기상청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몽골과 중국 냉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황사가 관측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부산과 울산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2도, 울산 11도, 창원 10도, 진주 8도, 거창 6도, 통영 1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0도, 울산 20도, 창원 21도, 진주 21도, 거창 19도, 통영 1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1.5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도심이 뿌옇게 변했다. ⓒ연합뉴스

내일(30일)은 구름 많다가 맑아지겠고 모레(31일)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민지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