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어린 전복 50만 마리 마을어장 무상 방류

기술개발로 1년 만에 4㎝이상 방류 가능한 크기로 성장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어린 전복 50만 마리를 18일~24일까지 도내 연안 5개 시‧군 마을어장에 무상 방류한다.

이번 방류하는 어린 전복은 4㎝까지 성장시킨 종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고부가(전복 2.58배)인 연안 정착성 품종으로 방류지점 주변에서 성장해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대표품종이다. 또한 각종 무기질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품종이다.

▲수중 방류된 어린 전복ⓒ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50만 마리 이상의 어린 전복을 생산해 자원회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년 만에 방류까지 가능한 크기(4㎝이상)로 키워 바로 마을어장에 방류해 어촌계의 고소득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앞으로도 전복을 비롯해 지역특성에 맞는 고소득 품종개발과 자원회복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대응하고 품종 다양화를 통한 안정적인 어업인의 소득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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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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