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경찰서는 경찰의 의무 위반 예방을 위해 '사랑의 쓱(S.S.G) 오른손 운동'을 추진한다.
이는 동료가 음주운전·성비위 등 의무 위반 우려가 있을 때 누구나 오른손을 들어 ‘여기까지’를 외쳐 그만하라는 의사를 표시하는 운동이다. 동료가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잡아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쓱(S.S.G)'이란 지켜보기(Stare)·멈춰주기(Stop)‧잡아주기(Grab) 의미를 함축한 말이다. '여기까지'라는 구호는 지금까지의 말과 행동은 용인하지만 더 이상은 안 된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윤종진 경산경찰서장은 "책임 수사 시행,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개혁 원년을 맞았다"며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청렴하고 공정한 경산경찰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치안도 예방이 최선이듯, 진정한 동료사랑도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예방 문화 안착에 있다"며 "시민과 동료들을 위해 사랑의 쓱(S.S.G) 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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