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취업응원카드 지원, "청년을 응원합니다..."

코로나발 미취업청년 1만 5천명 취업응원카드 지원

대구시가 미취업 청년의 사회 진입 활동을 응원하는 '대구청년 취업응원카드'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20년·21년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게 대구행복페이 20만원을 '대구청년 취업응원카드'로 지원한다.

이는 대구형 버팀목 플러스자금의 하나로 최악의 취업한파를 겪고 있는 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 준비 등 사회 진입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20만 원 상당의 대구 행복페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에 주소를 둔 2020년~2021년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예정)자 중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미취업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지원 규모(1만 5천 명)를 초과하는 경우는 최근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잃은 경우, 구직활동 기간(졸업연도)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계획이다.

3월 9일부터 19일까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https://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3월 청년과 시민이 함께한 '1339국민성금모금캠페인'은 청년의 소속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5만 5천 명이 모금에 참여했다. 6월 지역사회 기부금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취업활동에 직격탄을 맞은 미취업청년을 지원한 '미취업청년 응원상품권'은 청년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격려하는 청년희망 공동체의 좋은 사례가 되었다.

아울러, 대구시는 취업 응원카드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순조로운 사회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4월 '진로탐색' 특강을 준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업응원카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동행과 사회진입을 위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의 청년정책을 더 발전시켜 청년이 꿈을 키우는 도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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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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