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신기술 중심의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적자원개발로 성장기회 잡아야!

“기업과 근로자의 가치를 높이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개발사업에 관심과 참여 바란다”

김태정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신기술 중심의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적자원개발로 성장기회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장은 “우리의 일상을 바꿔버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며 우리사회 특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고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우리경제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김태정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프레시안(박종근)

이어 “다행히 백신이 빠른 속도로 개발, 보급되고 있고 국가별로 경기부양을 위해 확대적인 재정, 금융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언택트 기반의 산업수요 증가로 디지털 분야 주도의 산업구조 변화가 가속화 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정 지사장은 “기업이 급격한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며 투자가 노동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국내외 실증분석 연구를 통해 밝혀졌고 특히 창조와 혁신이 기반이 되는 새로운 경제사회에서 근로자 개개인의 역량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기업의 교육훈련은 생존과 성장을 좌우한다” 했다.

그러면서 “유럽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와 다국적 인력서비스 기업 아데코(ADECCO)가 지난해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2020 인적자원경쟁력지수(GTCI)에서 한국은 총점 59.59점으로 132개국 중 27위를 차지했고 이는 전년대비 3계단 상승한 순위이나 세계 12위 수준 국내총생산액(GDP) 규모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GTCI 상위순위는 스위스, 미국, 싱가포르 등 고소득 선진국이 차지하고 AI 시대에는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인재 확보에 따른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장은 “정부는 국가인적자원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고용보험법을 근거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단은 직업능력개발훈련지원 사업을 통해 정부정책을 지원하고 있다”며“우선 사업주가 소속근로자, 채용예정자, 구직자 등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직업훈련을 실시한 경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과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기업현장과 교육훈련시설에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스스로 학습조 활동을 통해 지식․경험․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공유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공단이 정한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에 대한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표창수여, 정기근로감독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 국회 입법조사처의‘인공지능 기술․활용․인재 현황과 시사점’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인공지능 핵심인재 500명 중 우리나라 출신 비율은 1.4%에 불과하며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정부와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스마트공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고숙련․신기술 분야의 교육훈련 활성화를 위해 사업별로 훈련규모를 확대하고 참여기준을 완화하는 등 신산업 분야의 인재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위해 사업주훈련의 경우 고숙련․신기술 과정에 대해 훈련비 단가의 최대 300%까지 훈련비를 확대 지원하고 신기술분야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의 참여요건인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요건을 10인 이상으로 완화했다”고 알렸다.

김태정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하루빨리 생동하는 봄기운이 찾아오기를 응원하며 기업과 근로자의 가치를 높이는 우리 공단 직업능력개발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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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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