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수려한 풍광을 지닌 인공호수 진주 '진양호'

"호반의 물안개, 황홀한 저녁노을이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한다"

경남 진주시 진양호는 면적 29.4제곱킬로미터, 유역면적 2285제곱킬로미터, 저수량 3억 1000만톤이다.

1970년 남강(南江)을 막아서 만든 남강댐에 의해서 생긴 인공호수로,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있다. 홍수 조절과 주변 일대의 상수도·관개용수·공업용수 등으로 이용되며 물이 맑고 주변 경관이 좋아 진주시의 관광명소가 됐다.

주변에 물홍보전시관과 동물원·어린이동산·호텔·여관·식당 등의 위락시설이 있다. 40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동물원, 어린이동산은 유료이고 물홍보전시관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진주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진양호행 시내버스를 타거나, 사천공항에서 승용차로 20분, 고속도로에서 서진주 인터체인지로 빠져나와 2분 정도 달리면 나온다.

▲진주 8경 중의 진양호 노을.ⓒ진주시

진양호 휴게전망대는 시원하게 트인 진양호반과 주변 시가지, 웅장하게 솟은 지리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연결된 소원계단과 더불어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뛰어난 경치로 인해 영화, 드라마 배경 촬영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진양호와 어우러진 환상적인 석양은 진주 8경 중의 하나로 진주시의 관광 명소이다.

진주시전통예술회관은 전립모양의 외형이 진양호의 풍광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무형문화재 전수공간이다. 현재 진주검무, 진주삼천포농악, 한량무, 진주포구락무, 진주교방굿거리춤, 신관용류가야금산조를 계승 · 발전 시키는 터전이 되고 있다.

진양호동물원은 경남 최초의 동물원으로 호랑이, 곰, 들소, 원숭이, 독수리 등 49여 종 268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어린이동산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며, 특히 봄이면 동물원 주변도로는 벚꽃이 만개한 꽃 터널로 상춘객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남강댐 물 문화관은 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층은 남강 주변에 살았던 선조들의 생활상을 비롯해 남강댐의 건설배경과 과정, 댐과 함께하는 지역문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다목적 홀, 어린이 쉼터와 전망테라스로 구성돼 있다.

▲진양호 동물원 벚꽃.ⓒ진주시

꿈키움동산은 어린이를 위한 농업체험의 공간을 마련해 농촌·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업을 테마로 한 농촌문화체험의 기회를 디지털로 제공한다.

내부시설 1층은 디지털농촌체험관, 입체영상관, 새싹놀이방이 있고 2층에는청소년진로체험관이 있다. 야외시설은 어린이물놀이터, 에어바운싱돔이 있다.

한편 진양호 추후 개발계획은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친환경 레저 힐링공간 조성 추진중에 있다. 진양호 근린공원 조성으로 진양호 복합전망타워, 힐링숲, 호반둘레길, 아트센터(소공연장), 작은 도서관, 레저/문화시설 등 진양호 가족공원, 진양호반 둘레길, 진양호 우드랜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