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의사 제1호 접종,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입원환자 1단계 순

경남 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진주지역 첫 접종자는 진주중앙요양병원에 근무하는 병원장 송현석 씨(43)이다. 첫 접종을 시작으로 요양병원 10개, 요양시설 22개의 65세 이하 접종대상자 95%에 해당하는 2550명에 대해 1단계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접종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보건소에는 25일에 700명분이 공급돼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방문접종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요양병원은 오는 25일과 27일로 나누어 2400명분이 공급돼 종사자 및 입원환자 접종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진주시청 전경.ⓒ진주시

이번 접종은 65세 이하 접종대상자에 대해 사전에 동의여부를 조사해 99%의 높은 접종률 동의를 보인 요양시설 대상자 684명은 보건소 접종팀과 계약된 병의원에서 방문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요양병원 대상자 90%에 해당하는 1866명은 자체접종을 한다.

시는 지역주민들이 접종 지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예진표, 안내문 및 접종확인서를 사전에 배부하였으며, 지난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응급의약품 구비, 백신 냉장고 적정가동 및 온도계 비치여부, 의료인과 종사자 교육이수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23일부터 2일간에 걸쳐 모의훈련을 통해 예방접종 실시 공간, 접종 후 모니터링 장소, 콜드체인 상태에서 백신의 적정운반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시의 접종대상은 18세 이상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약 20만 4000명이며, 이번 2월에 1단계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우선접종대상자로 분류된 시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2단계는 3월 중에 고위험 의료기관 및 치료병원 근무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5월 중에는 65세 이상 시민과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들 순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나 백신 공급일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시는 오는 7월에 초전동 실내종합체육관에 설치돼 있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전 시민 70% 이상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혜경 보건소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하여 건강한 상태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접종 후에는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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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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