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코로나 19 상황 침착하게 대응해준 도민들께 감사”

이 지사,“앞으로, 민생 살리기에 모든 역량 집중하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코로나19 위기 가운데에서도 위대한 경북 정신과 도민들의 성숙한 협조로 잘 극복해온 도민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모든 역량을 민생 살리기에 집중해 나갈 것을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코로나19 발생 초창기에는 집단감염과 병상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민 모두가 경북 정신을 발휘해 협조해주신 덕분에 현재는 집단감염이 억제되고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는 등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프레시안(박종근)

특히,“올해는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하고, 무엇보다 민생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전진해나가겠다”며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 될 때까지 십시일반 함께 견디며 경북의 저력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가 찾아와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한해였지만, 도민들께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시며, 자제와 칩거의 미덕으로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내가 아닌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경북인의 희생정신을 보여 주셔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도민들 덕분에 경북도는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했다.

경북도는 지난 해 3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SB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개발했다. 4월에는 15만세트를 제작해 농어촌 고령층에 긴급 제공했고 23개 시·군 176개 단체에서 자원봉사자 1만여명이 참여해 32만개를 생산·배포하며 마스크 대란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같은 해 2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기하급수적인 환자 발생을 우려해 발생 하루 만인 20일부터 도내 의료원 3곳, 적십자병원 2곳, 동국대경주병원의 병상을 비워내기 시작해 10일 만에 963병상을 확보했었다. 또한, 확진자의 중증도에 따른 효과적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경증환자 전담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8개소, 540병상을 추가 확보했었다.

특히, 청송 소노벨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최초로 경증환자 가족치료실 100개를 확보해 경증 가족환자들이 마음 편히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또, 대규모 격리․입원 병상확보를 통해 병상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 확진자 453명 수용했었고, 이는 시․도 경계를 넘어선 대표적 행정협력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전국 최초 경북형 마스크 개발·보급과 가족형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도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3월 9일부터 2주간‘코로나19 대응 총력 주간’을 선포하고 도내 564개소 복지시설에 종사자 9478명이 참여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통해 감염병 확산의 성공적인 차단과 함께 집단시설 감염차단의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Test(검사), Trace(역학조사), Treat(치료)로 요약되는 3T 시스템을 기본원칙에 충실하며 신속한 검사를 위해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 선별진료소 50개소를 가동했으며, '드라이브 스루', '워크 스루' 방법 등으로 검사 속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한 임시선별검사소 8개소를 운영해 35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고 호흡기질환자의 감염위험을 낮추고 안전하게 진료가 가능토록 호흡기전담클리닉 2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예방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민간역학조사관 3명 임명, 도 역학조사관, 감염병관리지원단, 감염병 전담공무원과 함께 코로나19 즉각대응팀을 구성, 시군 역학조사를 신속히 지원해 추가확산을 막았다. 그리고, 6개 감염병전담병원 963병상, 생활치료센터 8개소 540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확진자의 치료에 속도를 더 했다.

이 지사는 2월 말부터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도내 18세이상 227만명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밝혔다. 지난 1월 도와 23개 시군에 예방접종시행추진단과 지역협의체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23개 시․군 국공립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센터 24개소(시군당 1개소, 포항 2개소) 설치 및 위탁의료기관 1000개소 지정을 중점 추진 중이다.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계획에 따라 분기별·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1/4분기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만 100여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만 7000여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900여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800여명 등 4만 3800여명을 접종 한다. 접종센터는 3월 중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1개소를 우선 설치·운영하고, 7월중 23개 시․군에 23개소를 설치한다. 아울러, 위탁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진단검사 관리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요양․정신병원, 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주 1회 이상 실시한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환자 진료의 편의 제공을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기존 27개소에서 25개소를 추가 설치, 총 52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검사 인력 및 장비 확충으로 1일 검사건수를 500건에서 1000건으로 늘릴 계획이다.

역학조사의 역량 제고를 위해 도와 시군에 역학조사관을 충원(16명)해 감염병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아울러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시군 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감염병 대응 도상훈련 및 컨설팅, 신규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토록 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감염병전담병원 환자 수용능력 향상을 위해 의료원 등에 음압병상 36개를 추가로 확충을 추진하며, 생활치료센터는 필요 시 즉시 재가동이 가능토록 예비지정제로 탄력적 운영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한다.

경북도는 지난 1월26일,‘민생살리기 특별본부(T/F)’를 출범하고,‘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1차 대책’을 발표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1차 대책’은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총 53개 사업에 1조 761억의 재원이 투입되고, 특히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위기계층 지원에 집중되고 있으며, 성과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지사가 1월 급여 전액을 기부하면서 시작된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은 지난주까지 총 4억 이상이 모아지는 등 동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지역사랑상품권도 1800억 이상이 팔려 목표치를 초과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과 카드수수료 지원, 온라인 판매 지원, 운수업과 여행업계에 대한 재정 지원 등도 신속하게 집행돼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1년간 경북 정신으로 함께해주신 도민들과 최일선에서 싸워주고 계신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으로 모든 도민과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면서, 특히, 민생을 살리는데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