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생 김지영을 찾습니다."
2016년 출간돼 30대 여성의 삶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은 <82년생 김지영>. 그렇다면 이제 막 30대로 접어들고 있을 92년생 김지영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당신의 이야기로 92년생 김지영들의 삶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이 드러낸 여성의 삶은 이제 좀 나아졌나요? 아니면 그대로인가요?
노회찬재단과 소셜디자이너 두잉(Doing), <프레시안>이 오는 3월 6일, 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진행될 '6411 사회극장'의 첫 기획. 사회극 '92년생 김지영을 찾습니다'입니다.
사회극은 참여자들이 역할놀이를 통해 집단이 공유하는 주제를 탐색하는 것으로서, 인식의 개선이나 확산 때로는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사회극 '92년생 김지영을 찾습니다'의 주제는 2021년을 살아가는 20대 후반 30대 초반 여성의 삶입니다.
이에 속하는 당신은 아마도 사회초년생이거나 취직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가부장적 질서가 여전한 한국사회에서 친구나 가족, 동료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위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야만 '92년생 김지영을 찾습니다'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당신은 좋은 직장에 다니고 좋은 친구, 가족에 둘러싸여 썩 괜찮게 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92년생 김지영'의 삶에 대해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겠죠?
사회극은 윤리나 도덕으로 당신을 재단하지 않습니다. 특정한 결론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참가자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 그대로 극이 되고 우리가 나눌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수십 년 경력의 심리상담 전문가와 능숙한 진행자가 그 과정을 함께합니다.
'92년생 김지영'인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 사람, 내가 아닌 '92년생 김지영'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아래 안내문의 신청 링크로 참가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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