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오는 3월 시행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은 광주와 전남·북 지역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서해해경 주관으로 오는 3월 21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실시하며 오는 11월까지 광주, 여수 등 서해해경청 관내 3개 시험장에서 12회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 차단과 예방을 위해 지난해 잠정 중단된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이 3월부터 실시된다 ⓒ서해해경청

해양경찰청이 시행하는 수상구조사 자격을 취득하면 해수욕장, 내수면, 수상레저사업장, 수영장, 워터파크, 선박, 마리나 등에서 구조·안전관리자로 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생존수영강사,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의한 안전교육 전문 인력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시험은 영법, 종합구조, 심폐소생술, 구명뗏목 활용법 등 실기 7개 과목으로 진행된다.

시험공고 등 상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수상구조사 종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진 서해해경 구조안전과장은 “수상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문인력이 수상구조사다”며 “해양레저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국가 자격시험을 엄격히 관리하고 전문인력의 역량강화와 교육 등에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구조사 시험은 지난 2017년 첫 시행 후 서해청 관내에서는 매년 55명가량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예정된 12회의 시험 중 5회만 실시돼 73명이 합격했다.

서해해경은 올해 시험의 경우도 지자체 및 보건소 등의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 예방을 최우선으로 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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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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