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설 연휴 여객선 이용객 전년대비 22% 감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보령지사운항관리센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당부 동참 때문 '분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로고

올해 설연휴기간동안 충남 서해안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보령지사운항관리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의 설 연휴 특별교통기간 중 4670명이 충남 서해안 지역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 이용객은 보령지역 3247명 태안·서산지역 545명 및 당진(도비도) 지역 8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용객 5957명에 비해 약 22% 감소한 수치 이다.

여객 감소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여파 및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기간 귀성· 친지 방문·여행 등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당부에 국민들이 동참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윤기선 보령지사운항관리센터장은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기간 중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 실시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통해 원활한 여객 수송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한 바닷길 제공을 위하여 운항관리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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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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