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졸업 후 전주비전대 재입학 학생 포스코 합격 화재

전주비전대학교,'대기업 맞춤전략프로그램' 큰 성과..우수기업과 산학협력MOU를 통해 맞춤형 특별반 운영

▲신나라학생 ⓒ비전대

전주비전대학교는 1일,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기계과에 재입학 한 후 올 2월 졸업 예정인 신나라 학생(30세)이 포스코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비전대에 따르면, 신나라학생의 경우와 같이 매년 극심한 취업난에 코로나19까지 겹쳐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채용이 전무한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어렵게 되자, 전문대학으로 U-턴하는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다.

전주비전대학교의 경우도 2015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꾸준히 100~300여 명의 유턴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취업의 문을 뚫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측은 "신나라 학생이 4년제를 졸업하고 전주비전대에 들어온 이유는 오직 취업을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신나라 학생은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대기업 맞춤전략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서류 통과 이후에 면접역량, 인적성 역량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학교측에 감사도 아울러 전했다.

최승훈 기계과 교수(산학협력단장)는 "전주비전대는 사회맞춤형(LINC+)사업, 혁신지원사업과 같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고, 우수한 기업과 산학협력MOU를 통해 맞춤형 특별반을 운영하며 참여학생들이 채용에 가점을 받을 수 있게끔 취업성공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전대 홍순직총장이 포스코반 학생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전주비전대

전주비전대학교는 "고등학교 졸업 후 전문대학을 선택한 친구가, 졸업도 하기 전에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아 전문대학에 재입학한 학생부터 도전정신과 용기로 무장한 늦깎이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례들이 내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늦깍이 부부학생, 부자(父子) 학생, 형제 학생, U턴 학생(4년제 졸업 후, 혹은 4년제를 다니다가) 들이 유독 많이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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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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