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인사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2021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개인 및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 구현, 전문성과 능력 위주의 인사제도 구축, 소통과 공감을 통한 인사 복지 실현, 기타 주요업무 분야로 구분하고 인사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인사규모와 기준을 정기 전보 시 사전 예고하고, 전보 희망 경합지역의 개인별 순위와 전보 서열 하한점을 공개한다. 또, 부서장이 함께 근무하고 싶은 직원을 직접 선택하는 본청 부서장 DRAFT제와 인사 청탁 근절을 위해 성과상여금이나 근무성적평정 시 불이익을 주는 등 청탁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을 실현한다.
전문성과 능력 위주의 인사제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5급 승진임용 제도 중 소양평가를 이수할 수 있는 대상자를 승진소요 최저연수(3년 6개월) 경과자로 강화하고, 인성평가점수 산출방식을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해 산정토록 하는 등 보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본청은 효율적이고 원활한 인사운영을 위해 인성과 업무능력을 갖춘 적격자를 선발해 전입 인력풀을 구성하고 전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통과 공감을 통한 인사 복지 실현을 위해 개인적인 인사 고충과 인사상담 기회가 부족한 공무원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인사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보조공학기기 보급과 중증장애인을 위해서는 보조인력을 지원한다. 특히 3자녀 이상 다자녀 공무원의 자녀 돌봄을 보장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막내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연도까지 평점기준에 관계없이 희망지에 우선 전보한다. 또한 공무원 본인, 배우자 또는 자녀가 중증장애인인 경우 희망지역에 우선 전보토록 하는 등 배려하는 인사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병열 총무과장은 “인사운영에 대한 기본계획을 안내함으로써 정기인사나 승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수요자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으로 사기진작은 물론 지방공무원 인사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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