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2020학년도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이수한 학생에게 학력인정서를 25일 우편으로 교부했다.
학력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은 의무교육을 받지 못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일정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경북도교육청상주도서관 등 9개 지정기관에서 3단계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 중 초등 54명, 중등 4명 총 58명이 학력인정서를 받게됐다.
경북교육청 지정 문자해득교육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학력인정을 받은 이는 총 362명으로 올해 학력 인정자 중 여성이 55명으로 95%를 차지하고, 연령별로는 70대 41%, 60대 33%, 80대 14%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령자는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2016년부터 학습한 조◦◦씨(여 93세)며, 최연소자는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에서 2020년 진입평가로 3단계를 이수한 김◦◦씨(여 29세)다.
김종윤 경북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학력인정을 받게 된 학습자들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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