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급등 43.6%...부산시장 지지율 민주당이 국민의힘 제쳐

4월 재보선 서울은 국민의힘이, 부산은 민주당이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2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151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3.6%로 전주보다 5.7%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다시 40%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조사(37.4%) 이후 8주 만이다.

부정평가는 5%포인트 떨어진 52.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3.8%다.

지역별로는 호남(13.5%P↑)과 PK(12.4%P↑)에서 두 자릿수 상승 폭을 보인 데 이어 인천·경기(6.4%P↑)와 서울(4.6%P↑)에서도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7.6%P↑)이, 연령대별로는 30대(10.5%P↑)·70대 이상(9.8%P↑)·50대(9.1%P↑)가 상승을 이끌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5.8%P↑)과 정의당 지지층(4.2%P↑)에서, 이념별로는 진보층(10.8%P↑)뿐 아니라 보수층(8.3%P↑)에서도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직종별로는 사무직(9.8%P↑)에 이어 무직(7.7%P↑)과 자영업(6.6%P↑)에서 상승세를 끌어올렸다.

반면, 대구·경북(7.8%P↑)과 20대(1.9%P↑), 무당층(4.9%P↑), 학생(12.6%P↑)에서는 부정평가 상승했다.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포인트 오른 32.9%로 나타나 28.8%인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7%, 정의당 5.5% 순이었다.

다만, 4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서울에서는 국민의힘(35.1%)이 민주당(26.6%)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민주당(34.5%)이 국민의힘(29.9%)보다 앞섰다.

이번 조사는 1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6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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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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