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동초, 완주삼봉 공공주택지구로 신축·이전

2024년 3월 개교예정.. 학생·학부모·교직원 투표결과 77.0%가 학교 이전 찬성

ⓒ완주 삼례동초등학교

전라북도교육청이 완주 삼례동초등학교를 완주삼봉 공공주택지구로 신축·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14일, 완주삼봉 공공주택지구(일명‘완주 삼봉지구’) 내 5940세대의 대단위 공동주택개발이 이뤄지면서 유입되는 초등학생들의 적정한 배치를 통해 통학여건을 개선하고 학습권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지난 1월 6일부터 11일까지 통학구 내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삼례동초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전 제안 설명회를 갖고 12일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 결과 77.0%가 삼례동초등학교 이전에 찬성함에 따라 삼례동초등학교를 완주삼봉지구 이전대상학교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

완주 삼봉지구로 이전하게 될 삼례동초등학교는 1949년 개교해 2020년 4월 1일 기준 현재 6학급(53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소규모 농촌학교로, 학교와 0.9㎞ 떨어진 완주 삼봉지구로 이전해도 총 31학급(일반학급 30학급, 특수학급 1학급)으로 설립돼 70여년의 역사와 학교명, 동창회 등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삼례동초등학교가 이전하면 삼례동초등학교 부지는 학교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완주 지역에 설치된 각종 교육기관(시설) 설치 현황 등을 고려해 새로운 교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례동초 신축·이전은 오는 2월 중 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거쳐 4월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경우 2024년 3월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의 지속적인 감소로 시설투자가 곤란해 건물이 노후된 삼례동초등학교가 완주 삼봉지구로 이전하게 되면, 아이들에게 완주지역 특색을 담고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넓고 쾌적한 현대식 교육환경이 제공되어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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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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