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11일,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대학원 박사과정 주원석 씨가 2020년 한국당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지난 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연례학술대회에서 주원석 씨는 생명과학부 추영국 교수 지도를 받아 ‘이종이식 면역거부반응 억제를 위한 미니돼지 지방세포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인간 NME1의 면역억제제로서의 역할(The role of human NME1 in neuronal differentiation of miniature pig adipose tissue-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을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종이식 면역거부반응에서 인간 대식세포의 분비단백체 효과를 조사한 이 연구는 '미니돼지 지방세포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대식세포 분비단백체에서 인간 NME1이 면역거부반응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밝혀내 당 관련 연구자 및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주원석 씨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줄기세포 이식에서 면역 거부반응의 억제제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당 관련 연구를 더욱 심도 있게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SCI급(IF:10이상) 학술지에 투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추영국 지도교수는 "미니돼지 세포 및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할 때 면역거부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면역억제재개발은 향후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현재 미국 NIH를 비롯한 해외 유명 대학 및 연구소에서도 앞 다투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연구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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