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으로 재무장 강조

이 지사“우직과 성실, 인내 바탕으로 운동화 끈 다시 조여매고 달리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안동 충혼탑에서‘신년 참배’후 청내방송을 통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시무식을 열었다.

충혼탑 참배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 20여명이 방역사항을 준수하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뜻을 기리며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지사는 방명록에‘사중구생(死中求生) 대구경북 시대를 준비 하겠습니다’라고 쓰고 본격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다졌다.

▲4일 안동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경북도

이어 진행된 온라인 시무식에서 이 도지사는 올해 경북도의 신년화두를 사중구생(死中求生)으로 정했고 죽을 고비에서 살길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격동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던 경북의 정신으로 다시 무장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올해 도정운영 방향에서 기존의 행정체제를 대학과 연계하는 연구중심 행정체제로 전면 개편하고 대학, 기업, 도와 시군이 함께 원팀 행정을 구성해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위해 도청 조직을 장기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맞게끔 개편할 것을 밝혔다.

이어, 민생 살리기를 도정의 핵심이라고 밝히며 도지사 직속으로‘민생살기기 특별대책본부’를 두고 도와 시군, 대학, 기업 등 민관이 함께 업무영역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선제적 대응에 집중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중심 정책을 적극 발굴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반영하는 등 구체적인 밑그림을 구체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절차가 추진하고 민생살리기 행복경제 프로젝트를 시행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확대, 중소기업을 안정화 시키고, 차세대 이차전지 클러스터와 산단 대개조 등 지역산업 고도화를 통해 미래자동차 혁신성장 프로젝트와 경북형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을 알렸다.

더불어 울릉공항과 영일만항 개발을 통해 新 해양시대에 지속 가능한 환동해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마을 돌봄 터와 전 학년 무상급식, 난임센터 설치 등 경북형 아이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보육 및 출산 걱정 없는 경북을 실현하고, 문화관광 혁신 플랫폼 구축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북형 관광을 추진한다고 했다. 식량안보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ICT 및 빅데이터 융합 경북형 스마트농업을 통행 새 희망 농촌 행복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2021년 전국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및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후속 행정절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는 등 2021년도 도정 역점시책들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2021년은 우리 민족에게 가족과 같은 존재인 (흰)소의 해인만큼, 우직과 성실, 인내를 바탕으로 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매고 열심히 뛰어서 도민들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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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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