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마스크 자체 제작시설 갖춰...임직원 성금으로 ‘마스크제조기계’구입

첫 제작분 7만장 조합원들에게 지원...농협이용 지역민들로 지원확대 계획

경북 안동농협은 31일 7000명의 조합원들에게 각 10매씩 총 7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한 마스크는 안동농협 임직원들이 이웃 및 농민을 위해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마스크제조기계’로 철저한 방역과 위생적인 시설에서 직원들이 직접 제작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를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나아가 안동농협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에게 지원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구입한 ‘마스크제조기계’로 농협 직원들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안동농협

권순협 조합장은 “이제는 흔한 마스크지만 임직원의 정성이 담겨있는 ‘경(敬)’마스크로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농업·농촌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근 기자(=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