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개운동 ‘한영혼교회’ 목사와 가족·신도 등 8명이 25일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지난 23일 신도 A씨가 오한·근육통·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교회 신도 61명을 조사해 이 과정에서 목사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는 A씨의 밀접 접촉자 12명을 자가격리하고 교회를 소독한 뒤 폐쇄했다. 또 추가로 21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감염자들의 동선을 정밀하게 추적 중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예배를 보고 식사를 함께한 것이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신도 수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상주시는 ‘한영혼교회’와 관련자들은 반드시 보건소를 찾아 검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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