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은 24일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환기하고자 내‧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번 이벤트는 엘사와 산타 복장을 한 임원이 각 부서를 돌아다니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과 동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에게 소정의 상품이 담긴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환자들에게 전달된 선물세트는 물병, 수면양말, 장바구니 등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되었다.
전주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의료진의 부담이 심각했는데 오랜만에 웃은 것 같다"며 "조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서 힘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정웅 이사장은 "항상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보냈으나 올해는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아쉽지만 모두가 거리두기를 준수해야하는 상황이다"면서 "코로나19로 우울한 연말을 보내는 직원, 환자분들과 병원을 방문하시는 내원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로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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