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고시용 교수가 2020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시상에서 집단연구 부문 우수성과 대표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교육부는 2006년부터 매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연구자 의욕 고취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에 창출된 성과물 2만 1505건 가운데 공모 및 추천방식으로 접수된 156건의 후보 과제를 대상으로 1단계 학문 분야별 분과평가, 2단계 부문평가, 3단계 종합심사위원회를 거쳐 인문사회 분야 30건, 한국학 분야 5건, 이공 분야 15건을 최종 선정했다.
인문사회 분야에 선정된 고시용 교수는 2010년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사무국장을 겸직하면서 2010 인문한국 지원 사업선정 및 마음인문학연구소 창립에 기여하고, 2017년부터 2020년 8월까지 마음인문학연구소장을 맡아 대학의 건학정신구현에 힘써왔다.
고교수는 한국종교교육학회와 한국신종교학회 이사, 교육부 교육과정심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마음인문학-인류문명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아젠다를 중심으로 마음인문학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논문 발표와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 총서 발행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10년간 지속해오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인문학적 토대 위에 생애주기별 마음치유 및 도야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비롯해 마음공부 관련 다큐멘터리와 음원파일 제작, 교구(敎具) 보급, 마음지도사 양성과정 개설, 마음학교 운영 등 마음공부의 구체적이고 유용한 방안을 실현해 학문발전은 물론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유아 마음공부 프로그램 오픈마인드-코리아(OM-K)를 개발하고, 2017년부터 3년 동안 적용하여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해 인정받았다.
고시용 교수는 "학교법인 원광학원의 관심과 대학 지원을 비롯해 마음인문학연구소 역대 소장 등 연구소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거둔 결실"이라며 "이를 계기로 원광대와 마음인문학연구소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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