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아스타호텔 사우나(남탕)과 서해안로 용두암해수사우나(남탕)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한라사우나, 19일 삼다사우나(여탕)와 런던사우나(여탕·남탕), 21일 혼모심사우나(남탕)에 이어 22일 2곳이 추가돼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는 6곳으로 늘어났다.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아스타호텔 사우나에는 확진자 A씨가 17일 오후 2시 12분부터 오후 4시 12분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서해안로에 위치한 용두암해수랜드에는 또 다른 확진자 B씨가 15일 오후 1시 51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해 오후 2시 51분에 나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오후 4시 43분부터 오후 5시 43분까지는 B씨와 또 다른 확진자 C씨가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한라사우나발 확진자가 51명에 이르고 사우나 시설 특성상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점들을 고려해 실제 확진자가 머물렀던 시간보다 1-2시간을 더 확대해 노출시간을 설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 당국은 지난 15일과 17일, 18일 같은 시간대에 해당 사우나에 방문했던 이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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