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정형외과 김정렬 교수가 ‘2020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보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며 보건의료기술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으로 보건의료 R&D 기반 신기술이나 신제품 개발로 보건의료산업경쟁력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단체 혹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장관표창(우수연구부문)은 총 13명에게 수여됐으며, 근골격 분야의 수상은 김 교수가 유일하다.
김정렬 교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기전 및 새로운 치료법에 관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그는 또 2020년 미국 골대사학회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에서 발행하며 골대사 연구에 대해 세계적으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인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지금까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에 관한 2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국제학술대회 2회 연속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해 학문 발전 및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
국내학술대회에서는 2009, 2015, 2018, 2019, 2020년도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상 수상과 2018년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최우수논문상, 2020년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에 관한 특허를 2회 등록한 바 있다.
또한 소아 성장판 손상후 발생한 후유증에 대해 세계 최초로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손상된 성장판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을 개발해 치료결과를 향상시키는 등 근골격 질환에 대한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교수는 현재 국제학술지인 대한정형외과영문학회지 (Clincs in Orthopedic Surgery) 편집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근골격종양학회장과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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