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경남도청 환원 촉구

경남도는 인재개발원 타 지역 이전 논의 중단하고, 진주시는 경남도청 환원 촉구하라

진주시의회 국민의 힘·무소속(이현욱) 의원 일동은 20일 의회 앞에서 “경남도는 서부청사 인재개발원의 타 지역 이전 논의를 중단하고 진주시는 경남도청 환원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15년 12월 17일은 경남도 서부청사 개청과 인재개발원이 진주로 이전한 뜻깊은 날이었다. 그날은 경남도칭이 36만 진주시민에게 90년 만의 경남도정 환원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서부경남 균형 발전 및 사회 통합 의지를 보여 준 날”이다며 “경상남도 서부정사와 도 인재개발원 진주 이전은 진주를 비롯한 서부 경남 전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일제강점 하에 부산으로 강제 이전된 도정에 대한 서부경남 주민들의 갈증이 해소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들은 “경상남도 서부청사와 인재개발원이 진주로 이전 한지 5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기 전에 뿌리 채 뽑으려는 움직임이 있어 비통한 심경이다”고 밝혔다.

▲20일 진주시의회 국민의 힘·무소속(이현욱) 의원 일동은 의회 앞에서 경남도는 서부청사 인재개발원의 타 지역 이전 논의를 중단하고 진주시는 경남도청 환원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프레시안(김동수)

이어 “최근 경남 도의회에서 제기된 도 인재개발원 이전에 관한 도정질문에서 김경수 도지사는 인재개발원 이전을 서부청사 기능 효율화 방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고 했다.

또 “지난 12월 9일 지방자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창원시가 특례시로 지정됐다. 도시 전체가 말 그대로 축제의 분위기다. 창원시는 특례시 지정으로 광역시에 준하는 도시로서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들떠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경남도는 무산 · 울산과 함께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남권 메가시티를 건설해 수도권에 치우친 일극 제제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중·동부 경남의 성장 발전 기대와는 달리 서부경남은 소멸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경남의 18개 시 · 군중에서 11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에 속하고 대부분이 경남 서부·북부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남도정의 진주환원으로 경남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서부경남 도민의 오랜 숙원을 풀어 줄 것을 당부하는 바 이다. 진주시의회 국민의 힘과 무소속 의원 일동은 36만 진주시민들과 함께경남도 인재개발원 이전을 결사반대하고 경남도청 진주환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프레시안(김동수)

진주시의회 국민의 힘·무소속(이현욱) 의원 일동은 “우수한 강사진 확보가 가능하고 편리한 교통과 도심과 자연이 조화로운 양질의 교육 실현이 가능한 진주에서명분도 실리도 없는 타 지역으로 인재개발원 이전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경남도는 직원 불편과 시설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서부청사 인근 또는 진주 지역 내 환경이 우수한 곳에 양호한 시설을 갖춘 인재개발원을 신축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진주시는 경남도청 환원을 적극 추진해 잃어버린 100년의 역사를 되찾고, 경남의 균형발전을 이끌 도청소재지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의원들이 동참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현욱 의원(무소곡)은 “윤갑수 대표에게 말했다. 며칠 전에 뜻을 함께하자는 공문을 전달했고 만났을 때 하는 말이 의원들 동의를 얻어야한다고 했다. 결론은 김경수 지사와 대치되는 행동은 할 수 없다는 결정이라 민주당을 빼달라는 요청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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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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