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체계적 의료지원 서비스 기대

경북 포항시는 지난 18일 포항성모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학대피해아동의 의료적 조치가 필요할 시 신속·일원화된 의료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 이강덕(왼쪽) 포항시장, 최순호 병원장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기념사진 ⓒ 포항시

포항성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응급실 등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돼 있어 소아청소년과,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진료로 학대피해아동에 대해 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며, 병원 내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운영으로 대상자에 대한 연계체계구축이 가능해 지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시 아동보호를 위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에 응해주신 최순호 병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담의료기관 지정으로 피해아동의 신체·정신적 검진과 치료가 필요할 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드리며, 포항시도 피해아동의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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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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