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절기 위험 생활폐기물 안전 배출 캠페인 펼쳐

종량제 봉투에 유리파편·철핀 등 포함...작업자 안전사고 위험

경북 포항시는 17일 동절기를 맞아 시민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위험한 생활폐기물이 집중 배출됨에 따라 안전하고 올바른 배출을 위한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 동절기 위험 생활폐기물 안전 배출 캠페인 ⓒ 포항시

이날 캠페인은 자원순환과 직원, 공무직 노동조합인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포항시청 노동조합, 환경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직원 등 20여 명이 대잠교차로 외 주요교차로 5개소에서 ‘대시민 올바르고 안전하게 배출하기 가두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행정복지센터, 원룸지역, 수거거점지역 등 30개소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패턴 변화로 각 가정에서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한 유리파편, 철핀 등이 수집·운반 과정에서 절상, 열상, 자상, 부상 등 작업자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산업재해 발생과 사회간접비용 줄이기에 나섰다.

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배출하는 깨진 유리, 못 등과 폭발·인화성 생활폐기물로 인한 수집‧운반 과정에 시 직영 및 대행업체의 환경관리원과 수거 차량에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예방 조치 후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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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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