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남원교육지원청과 수곡장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올해의 남원교육대상' 수상자로 인월초 박창민 교사가 선정됐다.
박창민 교사는 투철한 교직관과 소명의식을 지니고 남원 지역 초등학교에 20여 년을 봉직하면서 남원의 혁신학교 정착과 확대에 노력했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 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교사는 학습발표회 등 공연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 고취 및 예술 감수성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2002년부터 교원공연기획연출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해오고 있으며, 남원에서 주최된 학생 문화 축제에 10회 이상 공연 연출 지원을 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을 돕는 활동으로 2006년부터 지리산권(아영,인월,운봉,산내) 국제결혼 이주여성 및 외국인 노동자 25명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실을 운영했고, 남원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교육지원 프로그램을 2012부터 2년간 주 4시간씩 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학교 내 유휴부지 등에 자연학습장, 공연무대, 독서쉼터 등을 직접 조성했으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투명가림막 등을 손수 제작 및 설치하여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수곡장학회에서는 수상자에 대한 부상으로 해외연수지원금을을 200만원을 지원한다.
수곡장학회 관계자는 "투철한 교직관과 숭고한 사도정신으로 학생 교육에 묵묵히 헌신한 교사를 표창함으로써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교사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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